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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뇨] 식사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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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승우내과 작성일24-04-15 10:35 조회1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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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습관 바꾸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건 당연합니다.

가족과 같이 살다가 자취를 시작할 때, 결혼해서 배우자와 식사 생활을 시작할 때, 해외로 거주지를 옮겼을 때 등 

바뀐 환경에 맞게 식사를 바꾸는건 모두에게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자책을 덜하게 됩니다. 


당뇨 관리의 핵심은 혈당입니다.

혈당을 최대한 오락가락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당뇨 식사관리의 핵심입니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품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단당류로 구성된 음식들입니다. 


단당류 음식은 몸에서 빠르게 소화시켜서 혈당을 올리는 음식입니다.

우리가 시험 보기 직전에 초콜렛을 먹거나, 운동 선수들이 시합 전에 흰쌀밥이나 식빵 등을 먹으며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당류가 나쁜 음식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단당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당류에 해당되는 것 중에는 기호식품이 많습니다. 탄산음료, 주전부리 간식, 술, 디저트류 등이 여기 해당됩니다.  

그래서 '식사에 손대는 것이 엄두가 안난다'면, 기호식품 중에 단 음식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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