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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당뇨] 직장인에게 맞는 식사 관리 방법을 알고 싶어요-2 (당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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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승우내과 작성일24-02-14 11:50 조회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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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영양요법 (질환에 따른 식이요법)은 절대적으로 한가지 방법이 맞는 것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양과 비율이 다르게 적용 됩니다. 

그 이유는 몸의 상태, 적용하는 인슐린의 종류 그리고 혈당강하제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양이 정해지고 난 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은 당뇨 환자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좋은 컨디션과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2. 두번째로 알면 좋은 것은 어떤 음식이 당 지수가 높고 / 낮은지 입니다.  

​이것을 잘 정리해놓은 것이 당지수(GI, glycemic index) 라는 개념입니다.

당지수란 식품 별로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당의 흡수 속도를 비교해서 정의한 수치를 말합니다. 

쉬운 예시로 '현미가 백미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가 될 수 있습니다. 

당 지수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 지수 낮은 식품 : 당 지수 55 이하 (식후 혈당 변화가 적음, 자주 먹으면 좋을 식품) 
  • 당 지수 높은 식품 : 당 지수 70 이상 

하지만  모든 식품의 수치를 외우고 다니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통 당 지수를 낮추는 식사 요령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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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당뇨병학회 (링크) 이미지 클릭 시 더욱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당 지수 낮은 메뉴 선택 방법주로 가는 밥집과 메뉴를 분류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로 먹던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새로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도전이기 때문에 업무 중에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기억 나지 않아서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직장 근처에서 자주 가는 식당의 메뉴를 분류해서 매일 먹는 음식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백반 집 중에서 '흑미'밥이 나오는 집과 '백미'밥이 나오는 집이 있다면 흑미밥이 나오는 집을 당 지수가 늦은 집으로 분류합니다. 좋아하는 우동집과 메밀국수 집이 있다면, 우동집보다 메밀국수 집을 당 지수가 낮은 집으로 분류합니다. 


이렇게 내 일상의 메뉴를 분류하다보면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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