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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당뇨] 자기 관리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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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승우내과 작성일24-02-13 10:45 조회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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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목표를 세우고 나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자기 관리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자기 관리 목표목표로 세운 혈당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목표들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운동요법, 의학영양요법 (식사 관련), 저혈당 관리, 체중 관리,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습득 등이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목표는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1. 당뇨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건강 요인이 있다면? 

당뇨병 외 동반된 질환이나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임상적 수치 (ex. 혈압, BMI, 혈중 콜레스테롤 등) 가 있다면 그것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진단 받은 성인은 5% 이상 체중을 감량하면 혈당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그럴 경우 현재 체중의 5%를 감량하는 것이 자기 관리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2. 내게 처방된 총칼로리를 바탕으로 식사 계획 세우기 

​당뇨는 몸이 관리하지 못하는 혈당을 사람이 약과 인슐린, 식사량 조절을 통해 함께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량을 정하고 한번에 들어오는 탄수화물 양이 너무 많거나 적지 않도록 식품 교환표를 기반으로 식사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루 필요한 열량은 내원 시 의료진에게 물어보거나 대한당뇨병학회 (링크) 에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3. 생활 속에서 개선해야 할 식사 습관 만들기 

처방된 총 칼로리와 생활 속 식사 습관을 파악하고 나서 술, 간식, 야식, 탄수화물의 질(당질)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지는데 영향을 주는 생활 속 식사 습관을 체크한 다음 바꿀 식사 습관을 하나씩 개선해나갑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를 잡지 않는 것입니다. 

도시락을 싸 다닐 수 없다면, 그 상황에 맞게 식사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열정으로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보다 지속 가능한 목표를 설정한 후 서서히 목표를 더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운동량 설정하기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과 컨디션을 고려해서 운동을 배치해야 합니다. 

일 하러 가기 전에 운동을 할 경우, 저혈당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일부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식사 전에 운동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슐린, 혈당강하제, 식사 시간을 설정해 놓은 다음 운동을 배치하거나, 반대로 계획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호 작용을 고려한 계획입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터에서 운동할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점심을 일부러 조금 먼 곳에 먹으러 가는 습관을 들이면 걷기 운동이 삶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고 운동을 사수해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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