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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을 안하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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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승우내과 작성일22-10-21 14:37 조회2,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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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남성 여성 모두 체지방과 복부지방이 증가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를 더이상 하지 않는 완경(폐경기) 시점이 지나면서 복부비만이 늘어나느데요.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신체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완경을 하면, 추가 운동량이 늘지 않는 이상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더라도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즉,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10년에 2~3%씩 기초대사율이 떨어집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어들면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늘게 되는데요.

에스트로겐은 지방 축적을 엉덩이와 허벅지에 시킨다면 안드로겐은 상체에 축적시켜서 복부비만을 만들게 됩니다.


복부비만은 그 자체로 다양한 성인병의 위험원인이 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면 골 관절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완경이 지난 이후에는 체중 관리를 하는데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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