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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2시간 뒤에 혈당을 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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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승우내과 작성일22-09-30 11:22 조회2,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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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에게 혈당 측정은 매일 식사하고 양치하는 것처럼 일상 속 새롭게 길들여야 하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환자의 건강상태, 먹는 약이나 인슐린, 운동 시간/강도 등에 따라 

측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통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식후 2시간이 당뇨인의 혈당이 가장 높이 오른다고 알려져 있어 

식후 혈당이 얼마나 높은지 평가하기 좋다고 연구자들이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음식이 들어오면 탄수화물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보통 식사 시작하고 10분 정도부터 오르는데요. 

자주 들어보신 '인슐린 (혈당을 낮추는)'과 '글루카곤(당이 필요하다고 싸인을 보내는)' 호르몬이 

혈당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 만듭니다. 


음식에 따라 혈당이 오르는 속도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통의 경우 식사 시작 후 60분 경 최고 혈당에 올랐다가 점차 감소하여 약 3시간 이상 지나면 

식사 전 혈당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식사 시간이 60분 이상이면 달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1형 당뇨, 2형 당뇨인의 경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식후 혈당이 높아지는데,

그 시기가 식후 2시간이기 때문에 식후 2시간 혈당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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